Translated : Nonetheless, It’s K-League!

(original article sourced from sport genius here)

[김현회] 그럼에도 K리그

Nonetheless it’s Kleague!

2018년 4월 10일 12:07 오전

*Disclaimer – This is a translation of an article published by a Korean journalist and we have not fact-checked the veracity of the claims made in the article. We accept no responsibility  for any claims made. The translation was not undertaken by a qualified translator and therefore we accept no responsibility for for any differences between the original and the translation*

K리그가 늘 이런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를 수는 없다. The Kleague can’t play in front of crowds like this every week. ⓒ수원삼성 Suwon Samsung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Sports Genius: Kim Hyunhee ] 지난 주말 이후 정신을 못 차렸다. 수원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를 본 뒤 처참한 경기력 때문에 분노했다. 분노의 감정은 곧 낙담으로 이어졌고 무기력을 동반했다. 화가 나 분노의 기사를 쓴 뒤에도 감정은 쉽게 사그러 들지 않았다. 빅매치에서 보여준 처참한 경기력으로 많은 이들이 분노했다. 여러 매체에서는 K리그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내보냈다. 우리 기자들끼리는 “적어도 이 분노를 K리그 전체로 돌리지 말자. 슈퍼매치에 한정해서 비판하자”고 했지만 나 역시 이틀 동안 감정을 추스르는 게 쉽지 않았다.

I couldn’t come to my senses after last weekend (Apr. 8th). I was absolutely furious after seeing how appallingly off the pace the players were at the Supermatch between Suwon Samsung and FC Seoul. Anger turned to despair and then lethargy. Even after writing a snotty article my anger refused to dissipate. Actually a lot of people were angry by the lack of effort in such a big game. Quite a few of the press took this anger and used it to write negatively about the Kleague as a whole. Us Sports Genius reporters said to ourselves, “let’s not let this anger affect our opinion of the whole league, just criticize the supermatch” but even after two days I’m still fuming.

하지만 그러면서도 또 내일(11일) 열릴 K리그 경기 취재를 신청했다. 지난 일요일 궂은 날씨에도 70km를 달려 가 ‘핵노잼’ 펀치를 맞고 왔는데 기억력이 부족한 것 같다. ‘이번 경기는 다를 거야’라는 마음으로 인천에 취재를 가기로 했다. 다른 기자들에게도 적절하게 경기를 배분해 다시 현장으로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수요일에 만나서 술을 마시자”던 아리따운 여자 후배가 있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거절했다. 정말 바보 같은 답변이지만 그녀에게 이렇게 ‘카톡’을 보냈다. “나 그날 축구장 가야돼.” 그녀는 어이가 없을 것이다. ‘핵노잼’에 속고 또 경기장을 가다니.

Nevertheless, I still applied for a press pass for tomorrow’s (11th) round of midweek games. Even after braving foul weather and traveling 70km only to be slapped in the face with bore-draw it seems my memory is short. ‘This time it’ll be different’ I thought as I decided to go to Incheon. Then I assigned matches to the other reporters. A pretty female invited me to “get a drink on Wednesday night” but I refused while holding back tears. The kakao talk I sent her seemed crazy. “I’ve got to go to the football that day.” I think she’ll have been dumbfounded; going back to the stadium after being tricked into watching a bore-draw.

돌이켜 보면 축구장에 가 즐거웠던 날보다 그렇지 않았던 날이 더 많았던 것 같다. 10년 넘게 현장에서 취재를 하고 있지만 모든 경기가 명승부일 수는 없다. 매 경기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이 터져 3-2 승부가 벌어지면 오히려 감흥이 덜하지 않을까. 지난 슈퍼매치처럼 어이가 없어 실소가 나오는 경기가 있어야 가끔씩 터지는 극적인 명승부가 더 빛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10%의 명승부를 보기 위해 우리는 50%의 그저 그런 경기와 30%의 재미없는 경기, 10%의 ‘핵노잼’ 경기를 봐야한다. 이번 경기가 명승부 범주에 드는 그 10% 이길 바라면서 말이다.

If I think about it I reckon I’ve had more disappointing days at the football than days that I’ve enjoyed. I’ve been a reporter for ten years and of course they can’t all be classics. If every game ended 3-2 with a dramatic last minute winner than I’d probably lose my inspiration. I think if I don’t sit through the odd game that makes me howl uncontrollably like the last supermatch, then I won’t appreciate the classics as much. To see the 10% of games that are classics, I have to sit through the 50% of games that are average, the 30% that are not much fun and the 10% that are terrible, terrible bore-draws. I go to every game hoping that it’ll be one of the 10% of classics.

처음에는 사명감으로 축구를 봤다. 내셔널리그 텅 빈 경기장에서 “나 같은 사람이 5만 명만 모이면 고양국민은행도 바르셀로나가 될 수 있다”는 대단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장이 가득 차길 바랐다. 하지만 이젠 축구 발전이라는 사명감은 별로 없다. 그저 하루하루 축구 그 자체를 즐기려 한다. 늘 말하는 거지만 K리그에는 스토리가 없는 게 아니라 우리가 그 스토리를 발굴해내지 못할 뿐이다. K리그에는 사공만 많다. “K리그가 이래야 발전한다” “K리그는 이래서 안 된다”고 훈수를 두는 사람들만 넘친다. 그래서 나부터라도 온전히 K리그 발전이라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그 스토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I started watching football with a sense of duty. I sat in the empty stadiums of the National League thinking ‘if I could only find 50,000 people like me then Goyang Gookmin Bank FC could be just like Barcelona’ and hoped that Kleague grounds would be packed. However, now I have no sense of duty to develop the league. I just watch games with the aim of enjoying the match that day. I’ve said several times it’s not that there is no narrative in the Kleague, it’s just that we haven’t managed to find the narrative. There are too many cooks stirring the Kleague broth. “We need to do this to develop the Kleague.” “The Kleague sucks because of that.” There are plenty of people voicing their opinions so I’m just focusing on the stories rather than bombastically trying to unlock the secret to developing the Kleague.

누구도 이들에게 K리그를 강요하지는 않았다. Nobody forced them to come to the Kleague. ⓒ스포츠니어스 Sports genius

늘 하는 말이다. K리그는 관중이 관중 걱정하는 이상한 리그라고. 내가 경기장에 가 경기를 온전히 즐기지 않고 관중 타령이나 하고 있는데 다른 관중이 이 경기장을 찾을 리는 만무하다. 내가 믿는 종교로 친구들을 전도하기 위해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 그저 친구들에게 내가 종교를 믿으며 얼마나 은혜를 받고 행복한지를 보여주면 된다. 그러면 알아서 교회로 성당으로 절로 찾아온다. 내 이 믿음은 변함이 없다. 그래서 나는 관중수를 걱정하는 것보다 그 안에서 스토리를 발굴하는 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토론장에 모여 근엄하게 K리그 발전 방안을 이야기하는 이들만 넘쳐나는데 이런 근심걱정이 가득한 축구장에 오고 싶어하는 이들은 없다.

I’ve said it many a time. The Kleague is a weird league where the fans worry about fans. Fans are never going to come to the ground when they can’t concentrate on the game but are instead fretting about the number of other fans. It’s completely useless for me to spend hours telling friends about my religion in order to get them to come to church. It’s enough to just show them how much happiness and benefit I get from believing. Then they will find their own way to the chapel, the church or the temple. My faith in this doesn’t waver. Therefore, rather than worrying about crowd figures, I think it’s more important to spend my time trying to find interesting stories to tell. Nobody wants to come to a football ground which is full of worried people debating the future development of the Kleague.

나는 한줌 되지도 않는 내셔널리그 고양국민은행 서포터스 출신이다. 누구 한 명이 빠지면 북 칠 사람이 없고 깃발 돌릴 사람이 없는 극소수 단체였다. 이런 나뿐 아니라 K리그에서 빅클럽이라고 손꼽히는 서울, 수원, 전북 팬들도 큰 의미에서 본다면 다 마이너다. 텔레비전만 틀면 하루종일 야구가 나오는 나라에서,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경기가 연이어 재방송 되는 나라에서 K리그 팬은 돌연변이다. 술자리에서 “어느 팀 팬이냐”고 물어보면 다들 두산이나 LG를 이야기한다. 일적인 자리가 아니라 사회 생활을 하며 사적인 자리에서 만난 이들 중에 K리그 열성팬을 본 적은 거의 없다. 16년 전 군대 옆옆 소대 선임 한 명이 대구FC 팬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너무 반가웠던 적은 한 번 있다. 그 정도로 K리그는 마이너다.

I started off as one of the few supporters of Goyang Gookmin Bank FC. There were so few of us that if one of us couldn’t make it to the match there was no one to beat the drum or twirl the flag. In terms of this, it’s not just me but even those that are fans of the so-called big clubs of Seoul, Suwon or Jeonbuk that would be considered as small-time. In a country where baseball is on television all day every day, where there are endless replays of Barcelona and Man Utd, to be a Kleague fan is to be a freak. When you’re down the pub and someone asks which team you support everyone says Doosan or LG. I’ve hardly met any proper Kleague fans outside of work. Sixteen years ago when I was doing my military service I heard that there was a Daegu FC fan in the next platoon over and I was really happy. That’s how small-time the Kleague is.

오죽하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김도겸이 FC서울 팬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 단독 인터뷰를 했을까. 마치 한국인이 전무한 남미 시골 어딘가에서 버스를 타고 두 시간을 가면 한국인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찾아간 것만 같았다. 여러분들도 잘 알겠지만 K리그 팬들은 말 안 해도 통하는 게 있다. 마이너 스포츠를 좋아하는 애환이 있고 지금껏 주변의 이상한 눈초리를 받아와 공감대가 있다. 우리들만 아는 묘한 감정을 여러분들도 잘 알지 않는가. 오래 같이 일한 한 방송작가 남자친구가 충주험멜 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그 작가에게 한 마디 한 적이 있다. “남자친구한테 힘내라고 전해줘요. 우리끼리는 그 기분 잘 알아요.”

That’s why when I heard that short-track star Kim Do-kyoum was an FC Seoul fan I felt he was a kindred spirit and rushed to interview him. It was that happy feeling you get when you’re in the countryside in South America far from any other Koreans and you and you hear that if you take a bus for two hours, you can meet another Korean. Kleague fans know we all have something in common; we can all sympathise with the strange looks we get from other people and the highs and lows of following a minor sport. I think readers will know that weird feeling. When I heard that the boyfriend of a television writer who I worked with for a long time was a Chungju Hummel fan, I just said one thing to her. “Tell your boyfriend to stay strong. We understand what you’re going through.”

김도겸(오른쪽)은 우리와 똑같은 고통을 느끼는 K리그 팬이다. 그래서 반갑다. I was happy to hear that Kim Do-kyoum (right) is a Kleague fan just like us. ⓒ 스포츠니어스 Sports Genius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우리끼리는 잘 안다. 이 땅에서 K리그 팬으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외롭고 힘든 취미인지는 “K리그가 이래서 안 된다” “K리그는 이래야 발전한다”고 훈수나 두는 이들은 모르는 공감대가 있다. 축구를 업으로 삼는 게 아니라 순수한 K리그 팬들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데 이들은 하나 같이 축구 발전이라는 거창한 꿈을 가지고 축구장에 오는 게 아니다. 축구가 좋고 그 안에서 고통 받다가 한 번씩 찾아오는 묘한 즐거움을 찾으려는 ‘오타쿠’ 같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라이벌 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차라리 광저우 헝다가 우승하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Even though you and I have never met there are certain things we can agree on. That is that there is something that those blazers, who advise the Kleague with their “This is why the Kleague doesn’t work” and “That’s what the Kleague needs to do to develop”, don’t understand about how much of a lonely and tough hobby it is to be a Kleague fan in this country. To fans, football is not a job. I’ve spent a lot of time talking to Kleague fans and not a single one comes to the ground with the arrogant aim of developing the league. The majority of them are ‘otaku’ (editor’s note: masochist is probably a better translation.) who like football and who come to the ground hoping to get the odd thrill in a sea of pain. They are people who would rather see Guangzhou Evergrande win the ACL than a rival team from Korea.

뭔가 독자들의 뒤통수를 때릴 만한 참신한 화두를 던지려는 목적의 글은 아니다. 그저 이 요상한 취미를 가진 이들이 다 같이 힘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쓰는 글이다. 슈퍼매치가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여 K리그 전체가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 같이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가 언제 메이저인 적이 있었고 호평을 받은 적이 있나. 요새 들어 10년 전 K리그에는 좋은 외국인 선수도 많았고 좋은 추억이 많았다는 평가를 본 적이 꽤 있는데 10년 전 그 시절에도 K리그는 위기라고 했다. 아마 10년이 지난 뒤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해결책은 단 하나다. K리그를 끊고 더 많은 이들이 즐기는 취미를 찾으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스스로 마이너인 이 스포츠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The point of this article is not to astound the readers with a fresh take on the Kleague. Rather I’m just writing it to encourage all of us with this weird hobby to stay strong. With the Kleague at a nadir after suffering through the worst supermatch ever, I hope we can stick together and stay strong. Were we ever a major sport, were we ever lauded around the country? Recently I’ve seen lots of comments reminiscing about memories from matches ten years ago and talking about the great foreign players who graced the league back then but in reality we said the Kleague was in crisis then too. I think not much will have changed in ten years either. There is only one thing that can be done. We should give up on the Kleague and find another hobby with more participants. However, we still love this minor sport.

슈퍼매치 한 번으로 K리그는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 보면 또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이다. 10년 전에도 언론에서는 K리그 경기장의 빈자리만을 골라 보여주며 위기를 논했다. 아마 10년 뒤에는 또 다른 프레임의 위기가 등장할 것이다. 곧 있을 월드컵이 끝나면 한 번 더 K리그의 문제점이 연일 분석이랍시고 쏟아져 나올 것이다. 개선할 점이 많은 리그이고 문제가 있다면 내가 가장 앞장서서 지적할 생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K리그와 등을 돌릴 생각은 없다. 우리에게 K리그를 보라고 강요한 이는 그 누구도 없다. 우리가 선택한 길이고 우리는 이 안에서 재미를 찾으면 그 뿐이다. 누가 손가락질 한다고 안 볼 리그였으면 처음부터 선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The Kleague is getting a lot of negative press from just one supermatch. But if you think about it in a different way, that’s not unusual. Ten years ago the press highlighted the number of empty seats in the grounds and talked about a crisis. And in ten years’ time they will probably going on about another crisis. Once the World Cup is over they’ll spend days ‘analysing’ various problems in the Kleague. If there are lots of problems and improvements to be made, I’ll be at the front of the queue to point them out. Nevertheless, I won’t turn my back on the Kleague. No one is forcing us to go along and watch Kleague matches. It’s a choice we’ve made and we all we need to do is find a bit of fun in it. If it was a league where we would give up going when someone pointed at us and made fun of us we wouldn’t have made this choice in the first place.

K리그 팬들이여 힘을 내자.Let’s stay strong Kleague fans! ⓒ 전북현대 제공 Provided by Jeonbuk Hyundai

슈퍼매치에 대한 분노는 이제 멈추고 나는 다시 K리그 경기장으로 향하려 한다. 대다수의 K리그 팬들도 그래줬으면 한다. 아니, 아마 그럴 것이라 믿는다. 각자 응원하는 팀은 달라도 우리에겐 뭔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하는 전우애 같은 게 있지 않은가. 슈퍼매치 이후 온갖 비난에 많은 상처를 받았을 테지만 K리그 팬들에게는 굳은 살 같은 게 있다. <스포츠니어스> 역시 K리그1은 물론이고 K리그2 경기장에 다시 나가 한 번 더 힘을 내보려 한다. 누군가에게는 슈퍼매치가 K리그의 전부일지 몰라도 ‘우리’한테는 이런 빅매치가 아니어도 챙길 만한 스토리가 너무나도 많은 즐거운 리그이기 때문이다. 그 ‘우리’라는 건 <스포츠니어스> 뿐 아니라 이 마이너한 취미를 공유하는 모두를 뜻한다.

Now it’s time for me to let go of the anger I felt about the supermatch and head back to the ground. I hope the majority of Kleague fans will do the same. No, I believe they probably will. Even though we all support different teams don’t we all have a feeling of solidarity at this difficult time? We might have received a lot of scars from all the criticism after that supermatch but we Kleague fans have thick skins. <Sports Genius> will also once again return to K1 and K2 grounds. I don’t know if there are some people to whom the supermatch is the be all and end all but to ‘us’ even if we’re not at a big match, this is an interesting league with plenty of other worthy stories to tell. The ‘us’ I’m talking about is not just <Sports Genius> but also all of us that share this minor-league hobby.

다시 경기장에 가 ‘황새아웃’을 외치고 ‘세오아웃’을 외치자. 실망했다고 떠나지 말고 원래 자리에서 하던 걸 했으면 한다. 원래 축구는 이런 고통을 받으며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게 매력 아닌가. K리그 구성원과 팬들 모두 힘냈으면 한다. K리그를 챙겨봐야 한국 축구가 강해지고 그래야 월드컵에서 성적을 내고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고…. 이런 건 지금 잘 모르겠다. 거창한 목표 없이 원래 좋아하던 거니까 그냥 좋은 것 뿐이다. 여자친구 이에 고춧가루가 낀 모습을 보면 실망스럽겠지만 그렇다고 이별을 통보하지는 않는다. 살짝 정이 떨어졌지만 또 우리는 그냥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간다. 우리가 언젠 뭐 대단한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였나. 누군가 욕을 해도, 그럼에도 K리그다.

Let’s go back to the ground and chant “Hwang Out!” and yell “Seo Out!” I hope people won’t stop going because they were disappointed but will return to their spots. Isn’t one of the attractions of football the odd catharsis we feel from this pain? I hope all the players and fans will stay strong. Do we need to support the Kleague in order for to make Korean football stronger to be able to get good results in the World Cup and export world class players…that I don’t know right now. I like it because I’ve always liked it, I don’t have any grand plan. If you see your girlfriend with some chili powder stuck in her teeth you might feel a little disappointed but you won’t break up with her just because of that. Your fondness for her might drop a bit but then you get on with it. Were we ever a massively popular, top sport? Even if someone mocks it, nonetheless it’s the Kleague.

footballavenue@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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